아직 스텔라이브라는 아이돌에 빠지기 전, 니코동을 떠돌던 시절의 저에게 좋아하는 작품의 합작이 나온다는 것, 심지어 제가 그 기획에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창작자로서의 저와 팬으로서의 저를 동시에 불타오르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가장 가까웠을 때는 우마무스메 1주년 합작에 초대받았을 때, 원신 3주년 합작에 초대받았을 때, 샤니마스 6.5주년 합작에 초대받았을 때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스텔라이브라는, 이전의 3가지보다 훨씬 큰 열정을 쏟고있지만 그때의 팬덤에 익숙해진 저에게 외딴 섬과도 같았던 이곳에는 이러한 합작을 열어줄 사람도, 참가해줄 사람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 손으로 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텐데, 가지각색의 성향을 가진 파스텔 여러분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봐줄지, 또 스텔라들 및 스태프 여러분이 과연 이러한 시도를 건전한 팬 활동으로 받아들여줄지, 또한 음MAD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해줄 파스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결국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고민만 하다가 꿈 속에만 묻어두려고 했습니다. 여기엔 홀수 해에 짝수해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창작자로서 제 징크스도 고민의 원인이었습니다.

그치만, 점점 활동할 힘이 떨어지는 저에게 있어서 지금이 아니면 더더욱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합작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욕을 먹거나 공식에게서 볼멘소리를 듣게 된다면, 제가 책임져야죠 뭐. 그것이 長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임이니까.

※ 본 프로젝트는 스텔라이브 공식과 무관한 팬활동임을 알립니다.


□ 기획개요


□ 모집개요 / 인원수는 달라질 수 있음